[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독일 럭셔리 브랜드 아이그너(AIGNER)는 2026년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에퀴타니아(Equitania)’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아이그너는 승마 문화를 브랜드 헤리티지의 핵심으로 삼아 이번 컬렉션에서도 장인정신과 절제된 우아함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시즌을 이끄는 핸드백 라인은 데보라(Deborah), 윕(Whip), 카스텔라(Castella), 셀리나(Sellina) 네 가지로 구성됐다. 데보라는 브러시드 실버 톤의 신모델과 엘립티컬 베니티 케이스가 추가되어 라인업이 확장됐다. 윕은 Y2K 스타일의 볼링백 실루엣에 브라이들워크 디테일을 더해 이번 시즌의 스테이트먼트 아이템으로 주목받는다. 카스텔라는 브레이디드 드로스트링이 포인트인 파우치형 이브닝백으로, 스터드 장식의 스페셜 에디션도 함께 출시됐다. 셀리나는 새들 디테일과 대비 스티칭, 곡선형 실루엣이 조화를 이루며 쇼퍼백부터 새들백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핸드백 소재는 나파 가죽, 카프스킨, 스웨이드가 중심이며, 컬러는 브랜드 고유의 클래식 톤인 새들 브라운, 버건디, 포트 레드에 그레이와 바이올렛이 포인트로 가미됐다. 핸드백 외에도 크룹 점퍼 등 아우터와 스니커즈, 부츠 등 신발 스타일도 새롭게 공개되어 전체적인 룩을 완성한다.
이번 캠페인 촬영은 독일 톱 모델 프란치스카 크누페와 사진작가 안드레아스 오르트너가 맡았다. 촬영 장소는 바이에른 알프스 산기슭에 위치한 승마 사유지 슐로스 아메랑(Schloss Amerang)으로, 목장과 마장, 마구간을 배경으로 인간과 말 사이의 신뢰와 교감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아이그너는 1965년 독일 뮌헨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말굽 모양의 ‘A’ 로고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전 세계 16개국 10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9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에서 새로운 컬렉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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