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메가데뷔 참여는 큐텐 MD의 사전 추천을 기반으로 이뤄졌고 라이브 방송 개시 10분 만에 초도 물량 1000개가 완판됐다고 한다. 6월이 일본 뷰티 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반응이라는 평가다.
큐텐재팬은 해당 브랜드에 대해 샘플링 마켓, 인플루언서 콘텐츠 연계, 디지털 광고 등 플랫폼 기반 마케팅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레시피는 큐텐을 중심으로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연말까지 일본 내 오프라인 편집숍 입점도 추진 중이다.
아이레시피 측은 제품 선택에 있어 일본 내 민감성 피부 관리에 대한 수요 증가와 고기능성 성분 기반 기초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첫 반응이 빠르게 나타난 만큼 오는 9월과 11월 예정된 큐텐의 대형 세일 행사 메가와리에도 참여하며 브랜드 노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한다.한편 일본 방문객의 증가에 발맞춰 국내 유통 채널도 확장 중이다. 특히 서울 성수동에서 오는 20일부터 운영 예정인 무신사뷰티 팝업스토어를 통해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체험 기반 노출도 강화한다.
아이레시피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와의 접점을 테스트하는 초기 진입 단계에서 온라인 플랫폼 기반 마케팅을 통해 제품 반응을 확인했다”며 “향후 채널 다각화를 병행해 안정적인 브랜드 안착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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