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냉동고가 안방?…3시간 드러누운 취객에 편의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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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도 않고 과자 뜯어 먹어…점주 “살다 살다 이런 일은 처음” 지난 15일 오전 3시 20분쯤 대구의 한 무인 편의점에 취객이 들어와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을 결재도 하지 않은채 무단으로 먹고 아이스크림 냉동고 위에서 약 3시간을 자다가 눈을 뜨가 도주했다. 2026.10.17/뉴스1 대구의 한 무인 편의점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아이스크림 냉동고에 들어가 3시간 넘게 잠을 자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17일 제보자와 편의점 점주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3시 20분쯤 대구 수성구의 한 편의점에,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들어왔다.남성은 비틀거리며 매장 안을 돌아다니다 진열된 과자를 계산하지 않은 채 뜯어 먹고 포장지를 버리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아이스크림을 보관하는 냉동고 안으로 몸을 집어넣더니 그대로 드러누워 잠을 청했다.공개된 CCTV 사진에는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냉동고 안에 누워 머리를 한쪽에 기대고 양팔을 가장자리에 걸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남성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까지 약 3시간 동안 냉동고에서 잠을 잔 것으로 파악됐다.점주는 “아침에 손님이 알려줘 CCTV를 확인했더니 새벽 3시 20분쯤부터 술에 취한 남성이 과자를 뜯어 먹고 냉동고에 들어가 잠을 잤다”며 “계산도 하지 않은 채 매장 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말했다.이어 “냉동고 상부가 충격을 받아 휘어져 일부 수리까지 했다”며 “아무리 술에 취했다고 해도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황당하다”고 토로했다.당시 편의점을 찾은 다른 손님들도 냉동고 안에 누워 있는 남성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점주는 “새벽에 매장을 방문한 단골손님도 이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할지 고민했다고 하더라”며 “그 시간에도 많은 손님들이 매장을 오갔는데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잠을 잤다”고 설명했다.해당 CCTV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하자 누리꾼들의 반응도 쏟아졌다.“냉동 삼겹살이 되고 싶었나 보다”, “특대형 ○○바 언제 출시했냐?”, “저게 바로 ○○바로군” 등 황당한 상황을 풍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일부 누리꾼은 “그러다가 냉동고가 찌그러지면 문제인데”, “아이스크림 다 훔쳐먹고 자는 거냐?”, “빨리 자수해라”며 비판했다.점주는 현재 CCTV 화면을 출력해 매장에 게시한 상태로, 남성이 찾아와 사과하거나 피해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할 방침이다.CCTV 화면 출력물에는 ‘일 크게 만들 생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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