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IU)가 데뷔 기념일을 맞아 2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18일 "아이유가 데뷔 기념일을 맞아 '아이유애나(아이유+유애나)' 이름으로 총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장애인재단,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하트-하트재단,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각각 5000만원씩 전달됐다. 장애인 지원, 난치병 아동의 소원 성취 지원,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추석을 맞은 취약 노인들에게 필요 물품을 제공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
아이유는 데뷔 기념일, 자신의 생일, 연말연시 등 매해 뜻깊은 날마다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꾸준히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해왔다. 올해 3월에는 경상권 일대의 대형 산불 피해 지원과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위해 2억원, 어린이날에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1억 5000만원, 생일에는 취약 계층을 위해 2억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13, 14일 양일간 팬밋업 '바이, 서머(Bye, Summer)'를 열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앙코르 무대에서 휠체어석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노래를 부르고 손을 잡아주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는 차기작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에 한창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