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안 먹고 과일도 부족…20·30대 식생활 ‘빨간불’ [노화설계]

1 week ago 1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식생활평가지수가 100점 만점에 58.6점에 그친 가운데, 20대와 30대는 각각 50.3점과 52.8점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이 높을수록 식생활평가지수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70세 이상은 66.1점으로 가장 높았다.항목별 분석에서는 섭취 권장 식품 중 고기·생선·달걀·콩류 등이 70점 이상으로 다른 권장 식품군보다 점수가 높았다. 섭취를 제한하는 영양소 중에서는 나트륨 섭취 제한 항목이 73.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우유 및 유제품, 잡곡, 총 과일, 생과일 섭취 항목은 50점 미만으로 더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질병관리청은 4일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2022~2024)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한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평가지수를 발표했다.평가는 섭취를 권장하는 식생활 및 식품군(적정 영역), 섭취를 제한하는 영양소(절제 영역), 에너지 섭취 균형(균형 영역) 등 총 1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모든 항목의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 점수는 10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식생활 지침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질병관리청 제공. 19세 이상 성인의 평균 식생활평가지수는 100점 만점에 58.6점이었다. 40대는 56.7점, 50대는 60.5점, 60대는 65.2점이었다.성별로는 남자가 57.6점으로 여자(59.6점)보다 낮았다. 섭취를 권장하는 식품군 중에서는 우유 및 유제품, 잡곡, 과일 섭취 항목이 50점 미만으로 낮아 개선이 필요했다. 이 중에서는 우유 및 유제품 섭취에 대한 평가가 100점 만점에 33.6점으로 가장 낮았다.20∼30대는 대부분 항목에서 다른 연령대보다 점수가 낮았는데, 특히 잡곡과 과일 섭취가 부족했다. 잡곡 섭취는 5점 만점에 1.1점, 총 과일 섭취는 5점 만점에 1.0점이었다. 아침식사를 챙겨먹는지 평가한 항목에서도 10점 만점에 3.9점을 받는 데 그쳤다.40·50대도 잡곡 섭취와 우유 및 유제품 섭취, 과일 섭취 점수가 배점 절반 미만으로 낮았다. 질병관리청 제공. 60대 이상은 전반적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으나, 우유 및 유제품 섭취 점수가 타 연령대보다 낮고 탄수화물에서 얻는 열량 비중이 권장 범위를 벗어난 경우가 많았다. 질병청은 곡류 위주의 식사보다 우유·유제품과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우리나라 성인은 잡곡,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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