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사커’ 지단, 佛대표팀 사령탑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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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팀 지휘봉 잡기 위해 몇년간 클럽팀 감독 제안 거절해” 9월25일 튀르키예 방문경기 데뷔 2030년 월드컵까지 4년간 계약 ‘프랑스 축구 레전드’ 지네딘 지단이 28일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동아일보DB “최근 몇 년 동안 클럽팀 사령탑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여러 번 받았지만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기 위해 모두 거절했다.” 프랑스 축구 레전드 지네딘 지단(54)은 28일 프랑스 파리 프랑스축구협회(FFF) 본부에서 열린 프랑스 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프랑스 대표팀의 수장으로 선임된 지단 감독의 임기는 2030년 월드컵까지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필리프 디알로 FFF 회장은 “정말 특별한 순간이다. 내 옆에 앉아 있는 인물 때문이다”라면서 “지단 감독은 프랑스 축구의 전설”이라고 말했다. 선수 시절 미드필더로 뛴 지단 감독의 별명은 ‘마에스트로(거장)’다. 넓은 시야와 현란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국가대표팀과 클럽팀에서 공격 전개의 핵심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과 200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프랑스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선수 생활을 마감한 뒤에는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을 맡았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지휘했다. 지단 감독은 2021년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엔 5년여 간 야인 생활을 했다. 지단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나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리고 지금 프랑스 성인 대표팀 감독을 맡아 정점에 올랐다. 너무나 기쁘고 감정이 북받치는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프랑스 대표팀이 계속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 우리에겐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단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난 디디에 데샹 감독(58·프랑스)을 향해서는 “데샹 감독이 이뤄낸 놀라운 성과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어 온 데샹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대회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지단 감독은 9월 25일 튀르키예와의 UEFA 네이션스 리그 방문경기에서 프랑스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종호 기자 hjh@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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