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클럽에 합류해 정말 행복 감독-코치-선수 빨리 만나고 싶어” “아우파 알레티(아틀레티코 파이팅)!”‘슛돌이’ 이강인(25·사진)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입단 후 처음으로 새 출발을 앞둔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5일 홈페이지 등에 이강인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열 살 때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난 이강인은 스페인어로 “이렇게 훌륭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새로운 동료, 감독님, 코치진 모두와 만나 보고 싶다.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팬들도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스페인 여느 도시가 아니라 서울에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아틀레티코가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프리 시즌 친선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4위 팀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한 건 지난달 25일이었다. 이강인은 이후 스페인으로 출국하려 했지만 ‘군 미필’ 신분이 문제가 됐다. 이강인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 특례 대상자가 됐다. 하지만 행정 절차가 끝나지 않아 한국을 떠나려면 병무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강인은 “빨리 팀에 합류하고 싶었지만 서류 처리에 문제가 좀 있어 아쉬웠다”면서 “팀에 바로 합류할 수 있도록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가 공개한 영상에는 이강인이 구단 훈련복을 입고 K리그 FC서울 연습장인 경기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 중인 모습도 담겼다. 이강인은 “나는 선수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승리욕이 강한 편이다”면서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어디서든 팀을 돕는 것이다. 팀 전체의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틀레티코는 라리가에서 11번,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는 10번 우승한 명문 팀이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우승만 3번 했을 뿐 아직 우승이 없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경험한 뒤 스페인 무대로 돌아가게 됐다. 발렌시아 소속으로 2019년 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해 두 시즌을 더 뛴 이력이 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
아틀레티코 유니폼 입은 이강인, 9일 서울서 맨시티전 출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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