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제트스키 국가대표 출신이자 목재 회사 CEO 김진원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한다.
29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26년 차 제트스키 선수이자 연 매출 최대 160억 원 규모의 목재 회사를 운영하는 김진원이 출연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제트스키 국가대표 출신인 김진원은 현재 한강 레저장을 운영하며 선수 육성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이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트스키 11대와 보트 7대를 보유한 한강 레저장과 100억 원 상당의 목재를 보유한 초대형 목재 회사도 공개된다.


학교를 중퇴한 김진원은 16세부터 나무를 운송하는 화물 트럭 조수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5톤 트럭이 내 숙소였다. 날씨가 조금만 추우면 머리에 얼음이 얼 정도였다”며 트럭에서 먹고 자며 버틴 7년의 시간을 돌아봤다.
이후 20대가 된 그는 11톤 트럭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해외에서 원목을 직접 들여와 전국에 유통하며 사업을 키웠고, 건설 현장에 자재를 납품한 대가로 받은 분양권을 통해 아파트 12채를 보유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다. 김진원은 “한 달에 최대 3000만 원까지 벌어봤다”며 당시를 회상한다.

하지만 건설사가 부도 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대금 대신 받은 어음이 휴지조각이 되면서 40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됐고, 아파트 12채와 집, 현금까지 모두 처분해 빚을 갚아야 했다.
김진원은 “아침, 점심, 저녁 내내 산에만 다니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한다.
절망 끝에서 다시 일어선 것도 결국 ‘나무’였다. 자신 있는 목재 사업에 다시 뛰어든 그는 전국 감자탕집은 물론 대기업 회장들까지 사로잡은 히트 상품으로 재기에 성공했고,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제공=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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