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청사 출입통제시설 철거
북부·조원청사도 개방형 전환
학교 방과후·방학 개방 추진
중앙정부와 지자체, 각급 관공서가 보안 등을 이유로 청사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경기도교육청은 민선 6기를 맞아 오히려 ‘열린 청사’로 전환해 주목된다.
도교육청은 8일 광교청사 출입통제시설을 철거하고 사무공간을 개방한데 이어 북부청사와 수원 조원청사도 개방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청사 지하 1~3층과 지상 1층 등 총 7개소에 설치된 출입통제시설(스피드게이트) 17개를 모두 철거했다. 그동안 방문객은 출입 권한을 부여받은 카드로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한 뒤 청사에 들어갈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14층 교육감실을 포함해 청사 전층 사무공간의 닫힌 유리문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사무공간에 들어가려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 출입통제시스템에 카드를 접촉해야 유리문이 열렸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스피드게이트 철거 현장에서 “게이트 철거는 교육청을 교사와 학부모, 학생에게 개방하고 교육공동체와 소통하겠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며 “폐쇄형보다 개방형을 선택했고 닫힌 교육청이 아니라 누구나 편하게 출입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안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경기교육 불통의 상징이었던 광교 교육청사 바리케이트를 철거했다”며 “교육청의 문턱을 낮추고 도민을 향해 귀를 열겠다. 이제 교육청은 누구나 편하게 출입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라고 썼다.
안 교육감은 학교개방의 의지도 밝혔다. 안 교육감은 철거 현장에서 “학생의 안전과 수업권이 침해되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학교도 개방돼야 한다. 방과 후와 방학 때 문을 잠글 이유가 뭐냐”고 강조했다.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