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안선영이 어머니의 말과 행동에 마음이 상했던 때를 떠올렸다.
안선영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모녀 갈등 사연 읽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안선영은 누리꾼들의 사연을 읽고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누리꾼은 돈 문제로 인해 어머니, 친오빠와 절연을 고민한다고 사연을 보냈다.

사연을 들은 안선영은 "가족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냐면 남한테는 못하는 실수를 가족한테는 10번, 100번, 1000번 해놓고도 미안해하거나 고마워하지 않는 게 가족"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문제의 가족을) 끊어야 한다. 그러다 죽는다. 제가 어머니 빚을 한 1억 원 넘게 갚아드렸는데, 어머니가 고맙다는 말을 단 한 번도 안 하셨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막판에는 저한테 이야기하지 않은, 동네 분들에게 빌린 돈이 자잘하게 있었다"며 "제가 엄마 쓰시라고 제 카드를 드렸는데, 어느 날 녹화하고 있는데 갑자기 500만 원이 인출되길래 (어머니가) 카드를 분실하신 줄 알고 신고했다"고 회상했다.

안선영은 "그런데 어머니한테 전화가 오더니 '내가 뺐다. 빨리 신고 취소해라'고 하셨다. 억장이 무너졌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나는 밥 한 끼도 못 먹고 녹화하고 있는데, 그 섭섭함은 남이 돈을 훔쳐 갔을 때보다 훨씬 크더라"고 밝혀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런 식으로 당연하단 듯 말하고 여기는 게 상처가 됐다. 부모는 아이가 성인이 된 이후의 모든 수익에 대해 단 하나도 요구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선영은 현재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돌보며 한국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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