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막히면 충전케이블 어디서 사요”…‘대중 시장봉쇄’ 언급한 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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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막히면 충전케이블 어디서 사요”…‘대중 시장봉쇄’ 언급한 EU 입력 : 2026.10.17 06:17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정상회의서 제조업 보호 뜻모아화학·기계 수입규제 확대 검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EPA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제품의 EU 단일 시장 진입을 전면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무역 규제 권한 신설에 나섰다.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EU 대표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중국 등 경쟁국의 불공정 무역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 수단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상들은 EU 집행위원회에 연말까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도록 요구했다.이번 조치는 중국이 막대한 보조금과 저가 공세를 앞세워 유럽 제조업을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존의 추가 관세 부과나 수입 물량 제한을 넘어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시장 자체를 봉쇄할 수 있는 수단까지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참석하던 중 기자들에게 “중국이 특정한 불공정 무역 관행을 보인다면 유럽 시장을 완전히 폐쇄하는 것을 포함해 중국산 제품의 진입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EU가 검토하는 새로운 권한은 이른바 ‘2차 대응 수단’으로 불린다. EU가 경쟁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맞설 강력한 반격 수단을 확보함으로써 역내 기업을 보호하고 상대방의 무역 전쟁 시도 자체를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EU 집행위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규제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중국과 하이브리드차(HEV)의 연간 수입 물량을 35만대로 제한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다른 산업으로도 규제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중국 등 외국산 제품의 수입 급증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무역 통계 분석에 착수했다. 특히 화학과 기계 등 주요 제조업 분야에서 수입량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면 반입 물량을 제한하는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EU가 대중국 무역 강경책을 펴는 배경에는 급증하는 무역 적자와 중국 기업들의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위기감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유럽 제조업 강국인 독일에서는 중국 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14일 의회 연설에서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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