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주연의 영화 ‘암살자(들)’이 개봉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추석 극장가에서 한국영화의 흥행 흐름을 예고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20일 오전 11시 49분 기준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시작으로 ‘오디세이’까지 외화가 이어온 64일간의 예매율 독주를 끊고 한국영화가 정상에 오른 것이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하는 주요 경쟁작들과의 예매 격차도 눈에 띈다. 같은 날 개봉하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비롯한 경쟁작을 제치고 예매율 선두에 오른 가운데, ‘암살자(들)’은 현재 ‘타짜: 벨제붑의 노래’보다 2배 이상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23일 개봉하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허진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의 연기 앙상블이 작품의 중심을 이끈다.
개봉 전 시사 이후에는 국내외에서 작품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더 피플스 무비스는 “단연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한 편”이라고 평가했고, 스크린데일리는 “관객을 사로잡으며 힘있게 질주하는 스릴러”라고 평했다. 무비 무브스 미 역시 몰입도 높은 추적극의 긴장감을 언급했으며, 넥스트 매거진은 액션과 반전, 미스터리를 갖춘 작품으로 소개했다.
국내에서도 “시종일관 짜릿한 긴장감을 느낀 건 ‘서울의 봄’ 이후 처음”이라는 관객 반응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와 시대를 재현한 연출, 진실을 좇는 추적 과정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진실에 접근하는 인물들을 연기하면서 만들어내는 긴장감이 영화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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