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서울보다는 여기가 낫죠”…‘이 동네’ 원정매수 나선 서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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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정책·산업 “애매한 서울보다는 여기가 낫죠”…‘이 동네’ 원정매수 나선 서울 사람들 상반기 서울 거주자 경기권 매수 2만2634건전년比 37.2%↑, 2022년 이후 가장 많은 ‘원정매수’서울 접근성 좋은 구리·광명·군포 매수 2배↑ 경기 구리와 용인 기흥의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더 확대된 가운데, 사진은 구리 토평동 아파트 전경 [이충우 기자]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주택담보대출 규제까지 더해지자 서울 거주자들이 속속 경기지역으로 원정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3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거주자가 경기지역 집합건물을 매매한 뒤 신청한 소유권이전등기는 2만263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492건보다 6142건(37.2%) 늘어난 수준이다.상반기 기준으로는 2022년 2만4475건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7월에도 현재까지 2837건이 신청됐다. 매매계약 이후 소유권이전등기까지 일정한 시차가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 건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서울 거주자의 경기지역 집합건물 매수는 2023년 상반기 1만8393건에서 2024년 1만9370건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1만6492건으로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다시 2만건을 훌쩍 넘어서며 증가세로 돌아섰다.특히 지난해에는 토지거래허가제가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서울 거주자의 경기지역 매수세가 더욱 뜨겁다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지난해에는 10·15 대책 이후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거래심리가 잠시 위축된 바 있다. 실제 대책 시행 직전인 지난해 10월 3719건이던 서울 거주자의 경기지역 집합건물 매수는 같은 해 11월 3247건으로 줄었다.다만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외곽지역까지 번진 데다 수원 영통과 화성 동탄 등 경기 주요 지역에서도 가격 상승 기대가 커지면서 매수 여력이 남아 있는 수요가 경기지역 주택을 서둘러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일례로 경기지역 집합건물 매수에서 서울 거주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체 매수 16만8230건 중 2만263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11.0%에서 올해 13.5%로 2.5%포인트 상승했다. 2022년 상반기 16.1%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특히 매수세는 서울과 경계를 맞대거나 지하철·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구리시에서 이뤄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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