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맥미니’ 기본형 가격 68%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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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출시… 메모리값 상승 영향 애플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라 신형 초소형 데스크톱 ‘맥 미니’(사진) 기본형 가격을 전작 대비 68% 올렸다.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에 동일한 메모리·저장용량을 갖춘 제품 가격이 1년 만에 60만 원 넘게 오르게 됐다. 애플은 25일(현지 시간) 차세대 자체 설계 칩 M6와 M5 프로를 탑재해 온디바이스(기기 내부 탑재) AI 성능을 강화한 신형 맥 미니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27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다음 달 22일 출시한다. M6 탑재 기본형의 국내 가격은 149만9000원으로 메모리 16GB, 저장장치 256GB를 갖췄다. 애플이 전작인 M4 맥 미니의 동일 사양 제품을 89만 원에 판매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60만9000원(68%) 오른 것이다. 애플은 앞서 올 5월에도 256GB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512GB 제품을 최저가 모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맥 미니 최저 가격은 89만 원에서 119만 원으로 30만 원 올랐다. AI 에이전트 구동용으로 맥 미니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메모리 가격 상승까지 겹치면서 당시에도 사실상의 가격 인상이라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애플은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제품 원가에 미치는 부담을 잇달아 언급해 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 발표에서 “9월 이후에도 메모리 시장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우리 사업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형 맥 미니는 가격을 크게 높인 만큼 AI 성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M6 탑재 맥 미니는 M4 모델보다 AI 성능이 최대 4배, 그래픽 성능과 저장장치 속도는 최대 2배 향상됐다. CPU 성능도 40% 높아졌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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