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신인 투수 김민준이 7월 23일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이닝을 마치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지난해 3위팀 SSG 랜더스는 9위로 추락했다. 단 하나만 문제를 찾아본다면 선발진의 극심한 부진을 꼽을 수 있다. 후반기 들어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선발 투수 모두가 5이닝 이상을 책임졌고 5승이 모두 선발승이었다. 그 중심에 특급 루키 김민준(20)이 있다.김민준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지난해 대구고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스타뉴스 주최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던 김민준은 1라운드 5순위로 SSG에 합류한 뒤 일찌감치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낙점 받았다. 그러나 부상으로 6월에서야 복귀할 수 있었다. 팀 분위기가 바닥까지 떨어진 상황. 반전을 만들어줘야 하는 상황에서 기대에 부응하는 투구를 펼쳤다.7경기에서 31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평균자책점(ERA) 4.55를 기록 중이다. 신인인 만큼 조기강판되며 5실점한 경기가 두 차례 있었으나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고 벌써 팀에 3승을 안겼다. 선발진 중 김건우(7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승수를 챙겼다. 단 7경기 만에 만들어낸 성과다.SSG 랜더스 신인 투수 김민준(왼쪽)이 7월 24일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게 직접 마련한 간식 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시즌 3승을 챙긴 다음날인 지난 24일엔 경기를 앞두고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등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직접 간식 박스 100개를 전달했다. 정성이 담긴 간식 박스에는 파이와 함께 귀여운 '야구공 모양의 떡'이 풍성하게 담겨 있었다.이숭용 감독은 김민준만 생각하면 얼굴에 미소가 핀다. "처음 봤던 것 이상이다. 야구를 대하는 자세나 마운드에서 하는 모습, 그 외의 기본적인 예의들을 봐서는 야구를 참 잘 배웠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부모님들이 교육을 참 잘 시켰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더 성장하고, 나아가서는 우리 팀의 토종 에이스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얼마나 아프지 않고 준비를 잘할지가 가장 중요하다. 좋은 자원이 들어왔다. 그 자원을 무리시키지 않고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끔 하는 게 저와 코칭 스태프가 해야 할 역할이다. 좋은 원석"이라고 극찬했다.실패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빠르게 보완해 더 ...
"야구 참 잘 배웠어" 김민준만 보면 미소가, '아빌라표 슬라이더'도 장착... 신인왕 다크호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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