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토트넘 유니폼 입고 U-21팀 경기 출전

11 hours ago 2

전반전만 소화…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해

ⓒ뉴시스
양민혁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처음 실전을 소화했다.

양민혁은 2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브리즈번 로드에서 열린 레이턴 오리엔트(3부리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토트넘 U-21팀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뛰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양민혁은 2024년 7월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뒤 지난해 12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그는 올해 1월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됐다.

양민혁은 QPR에서 정규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린 뒤 토트넘으로 복귀해 지난 6일부터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등번호 18번을 받은 양민혁은 지난 19일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 명단에 올랐으나, 벤치만 지킨 채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1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양민혁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실전에 투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비록 구단 연령별 팀이지만, 처음 경기를 뛰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경기에서 양민혁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나섰다”며 “19세의 한국 국가대표 선수인 양민혁은 전반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양민혁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고, 토트넘 U-21팀은 1-3으로 완패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