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석 공백 당분간 메울 LG 윤원상 “창원 가서 또 잘 맞춰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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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윤원상이 26일 고양소노아레나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소노와 원정 경기서 4쿼터 종료 0.6초를 남기고 극적인 위닝 샷을 터트린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제공|KBL[고양=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양)준석이가 언제까지 안 뛸지는 모르겠지만….”창원 LG는 26일 고양소노아레나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고양 소노와 원정 경기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양 팀은 도합 216점을 기록하는 대혈투를 벌였다. 터진 3점슛만 33개. 18개를 림에 적중하며 근소하게 외곽 싸움에서 앞선 LG가 최종 109-107로 이겼다.그러나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3점슛 싸움에 앞장선 유기상, 칼 타마요 등이 아니었다. 4쿼터 마지막 공격서 경기 종료 0.6초를 남기고 ‘위닝 샷’을 터트린 윤원상(28·181㎝)이 팀의 극적인 승리를 견인했다. 윤원상은 팀 주전 가드 양준석의 종아리 부상 공백을 당분간 메우게 됐다. 조상현 LG 감독은 26일 경기를 앞두고 “양준석이 종아리 근막 부상을 입어 2~3주 정도는 쉴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감독은 윤원상에게 양준석의 역할을 맡기는 한편, 외국인 선수가 두 명 출전할 수 있는 2~3쿼터에는 아치 굿윈을 1번으로 기용하는 돌파구를 마련했다. 윤원상은 이날 경기서 단 2점을 넣는 데 그쳤지만, 마지막 한방의 임팩트가 워낙 컸다. 윤원상은 경기를 마친 뒤 “(양)준석이가 없지만, 팀원들과 호흡을 잘 맞춘 덕분에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지난해 전역을 한 뒤에도 똑같은 상황이 있었다. (양)준석이가 언제까지 쉬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창원에 가서도 계속 손발을 잘 맞춰 가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LG는 소노의 4연승을 저지하며 1라운드 원정 9연전을 마쳤다. 2라운드부턴 보수공사를 마친 창원체육관에서 홈 6연전을 벌인다. 2라운드 홈 첫 경기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원주 DB전이다. 윤원상은 “우리가 이렇게 긴 원정 길에 오른 건 정말 처음이다. 이제 다시 홈으로 돌아가는 만큼 준비 잘 해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고양|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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