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질문을 던질까” 전국 최초 AI 수업 사례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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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질문을 던질까” 전국 최초 AI 수업 사례 정리했다

입력 : 2026.03.25 11:21

부산시교육청 일선 학교 배포
AI 활용 수업 바로 적용 전망
학생 질문의 힘 키울 것으로 기대

지난해 6월 AI 적용 수업 설계 사례집 만들기에 참여하는 교사들이 발대식을 열고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부산시교육청]

지난해 6월 AI 적용 수업 설계 사례집 만들기에 참여하는 교사들이 발대식을 열고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부산시교육청]

“인공지능(AI)에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까.”

AI를 수업에 적용한 사례를 모은 자료집이 부산지역 학교에 보급된다. 교사들이 직접 ‘챗GPT’ 등 여러 생성형 AI를 활용해 수업한 경험을 담았다는 점에서 교육과 AI의 접목 사례로 관심을 끈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형 AI 수업을 위한 ‘AI 적용 수업 설계 사례집’을 제작해 책과 전자파일 형태로 각 학교에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초·중·고·특수학교를 모두 포함해 교실 현장의 AI 수업 사례를 교과별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지역 교원 등으로 구성된 30개(228명) 프로젝트팀을 만들어 사례집을 제작했다. 특히 지역 교사 중 AI를 잘 다루는 교원 30명을 별도로 선발했고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담는 데 힘을 모았다.

그 결과 초등학교 사례집에는 미술 교육에서의 생성형 AI 기반 도슨트 활용 등 14개 교과의 내용이 담겼다. 중학교 사례집은 질문의 기술로 여는 새로운 문해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국어) 등 10개 교과, 고등학교의 경우 재귀적 문답을 통한 학습 모델 설계(수학) 등 6개 교과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아는가보다,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는가’라는 관점에서 사례집을 제작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교과별 특성을 반영한 질문 설계와 프롬프트의 구성 원리, 설계 과정 등의 구체적 사례를 담아 현장 교사가 AI를 활용한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학생은 질문으로 사고를 확장하는 능동적 학습자로 성장하는데 도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자료집이 학교 현장에서 사고가 깊어지는 수업, 배움이 확장되는 교실,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으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은 결국 교사의 질문에서 출발한다. 교사들이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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