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 SK㈜ 지분 1.5% 보유 이례적 공개…23년전 ‘소버린 사태’ 재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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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얼라인, SK㈜ 지분 1.5% 보유 이례적 공개…23년전 ‘소버린 사태’ 재현되나 업데이트 : 2026.10.21 11:29 닫기 뉴욕 행동주의 콘퍼런스서 저평가 저격하이닉스 실질가치 절반 못 미치는 시총SK의 연내 밸류업 계획에 할인 해소 촉구 [본 기사는 10월 21일(11:24)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SK㈜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2003년 소버린 사태 이후 23년 만에 SK㈜가 다시 행동주의 펀드의 표적이 된 셈이다. 얼라인은 SK㈜가 연내 내놓을 기업가치제고계획(밸류업 플랜)에 순자산가치(NAV) 할인 해소 방안을 담으라고 요구했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사옥 [매경DB]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행동주의 투자 콘퍼런스 ‘13D 모니터 액티브-패시브 투자자 서밋’에서 SK㈜ 투자 논리를 발표했다. 얼라인 펀드가 보유한 SK㈜ 주식은 108만8753주로, 시가 약 3700억원어치다.얼라인은 저평가 원인으로 ‘이중 지주사 할인’을 꼽았다. SK㈜는 SK스퀘어(지분 32.2%)를 거쳐 SK하이닉스(20.0%)를 지배하고 있어, 하이닉스 실질 지분은 6.5%다. 같은 자산에 지주사 할인이 두 번 붙는 구조라는 지적이다.얼라인 추산 SK㈜ 내재 순자산가치는 99조5000억원이다. 이 중 하이닉스 지분 가치만 59조9000억원이다. 반면 시가총액은 24조9000억원에 그쳐, 하이닉스 지분 가치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할인율은 75%이고, 직접 사업을 뺀 순투자자산 기준으로는 91.4%까지 올라간다. 계열사 귀속 이익을 합산한 내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배로 코스피200 종목 가운데 가장 낮다.얼라인은 SK스퀘어를 선례로 들었다. SK스퀘어는 2028년까지 할인율을 30%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경영진 보상과 연동했다. 그 결과 할인율이 61.4%에서 45.2%로 내려갔다. 반면 SK㈜가 2024년 10월 발표한 1차 밸류업 계획에는 할인율 목표가 없었다. 이 대표는 “연내 발표될 밸류업 플랜에 개정된 제도에 걸맞은 실효성 있는 개선책이 담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시장에선 얼라인의 SK㈜ 지분 보유 공개를 계기로 소버린 사태를 떠올리고 있다. 외국계 행동주의펀드 소버린은 지난 2003년 13거래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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