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월드저널에 따르면 중국 간쑤성의 한 후이족(중국의 한 소수민족) 신부가 웨딩 드레스를 갈아입는 영상에서 신부의 외모가 너무 뛰어나 AI 합성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 속 주인공인 신부는 얼굴에 스카프를 두르고 7개의 각기 다른 드레스 스타일을 선보였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을 접하고 그녀의 크고 맑은 눈, 날씬한 몸매에 대체로 “요정 같다”, “인형 같다” 등 외모를 칭찬하는 반응을 보였다.한편으로는 외모가 너무 완벽해 AI 얼굴 변환 기술을 사용했거나 성형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을 제시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몇몇은 실제가 아니라 AI로 만들어진 사람 같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 논란은 해당 영상을 찍은 사진작가가 등판하며 종식됐다.
월드저널에 따르면 해당 영상을 찍은 사진작가는 신부의 미모에는 어떤 기술적 수단도 들어가지 않았으며 평소에도 화장하지 않고 똑같이 아름답다고 말했다.또한 신부 집안은 일반적으로 외모가 뛰어나고 외면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고 덧붙였다.화제가 된 신부의 신랑은 “자신의 아내가 어릴 때부터 외모에 대한 의문을 많이 받아왔고, 결혼하는 순간에 외모 때문에 주목을 받게 될지 몰랐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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