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디즈 가온 "의지박약이었던 지난해..'이대로 살면 안 되겠다' 싶어 변화" [스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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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가온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보이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이하 엑디즈) 멤버 가온이 성격을 변화시킨 이유를 공개했다.

엑디즈(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새 월드투어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를 개최했다.

이날 가온은 "내가 올해 들어서 진짜 많이 바뀌었다. 작년에 완전히 의지박약이었다. 강한 척을 하긴 했지만 결국 무대 하면서 다 드러나고 티가 나더라. '바뀌어야겠다. 이대로 살면 안 되겠다. 이러면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지겠다' 싶어서 올해는 내가 목표한 게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자'였다"라며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정수는 "나에게 도전이기도 했고 버겁기도 했고 그만큼 재밌기도 한 콘서트여서 의미가 깊은, 오래 기억하고 싶은 공연이다. 가수라하면 여러분들께 음악으로 많은 감정을 보여드리고 느끼게 해드리고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콘서트에서 살짝 프로답지 못한 모습으로 임했던 것 같아서 아쉬움이 컸다. 내가 원래 항상 완벽함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조금 아쉬웠는데 콘서트를 잘 마쳤고 성치 않은 목으로 노래를 한 순간에도 여러분들이 나를 보며 너무 좋다고 해주시더라. 다시 한 번 느꼈다. 내가 이 무대에서 노래를 어떻게 하는지 보다는 나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최고의 선물을 전해드리는 게 나의 직업이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라며 팬들에게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엑디즈는 새 월드투어와 더불어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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