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美수출 규제 피해 중국용 저가 AI칩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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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저가 AI 칩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 칩은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GPU로 가격은 6500~8000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이전에 출시된 H20 모델보다 낮은 가격으로,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50%로 감소했으며, 화웨이가 자사 AI 칩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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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H20 칩 中 판로 막히자
중국 시장 점유율 높이기 안간힘

엔비디아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엔비디아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업체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피해 중국에 판매할 새로운 저가 AI 칩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출시 예정인 새 칩은 엔비디아의 최근 프로세서 아키텍처인 ‘블랙웰’ 기반의 그래픽처리장치(GPU)다. 가격은 6500~8000달러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 조치로 사실상 중국 판매가 어려워진 저사양 칩 ’H20’ 모델 가격(1만~1만2000달러)보다 낮다. 양산은 이르면 6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엔비디아가 중국 전용 GPU를 개발하는 건 이번이 세번째다.

엔비디아가 중국 전용 칩 개발에 나선 이유는 거대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서다. 2022년 이전까지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95%에 육박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반도체 부문 수출 통제 조치가 강화되면서 현재는 50% 수준으로 급감했다. 엔비디아가 고전하는 사이 중국의 빅테크인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AI칩 ‘어센드 910B’을 앞세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수출 규제가 지속되면 중국 고객들이 더 화웨이 칩을 구매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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