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빌보드 200' 3위…5개 앨범 연속 '톱10'

그룹 엔하이픈이 신보로 미국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3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15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엔하이픈의 '디자이어 : 언리시(DESIRE : UNLEASH)'가 '빌보드 200'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200'은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track equivalent albums)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10만장의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 음반 판매량 9만5000장에 SEA는 5000을 기록했다.

엔하이픈이 '빌보드 200'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앞서 전작인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로 자체 최고 순위인 2위를 달성했으며,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와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로 각각 4위, 미니 3집 '매니페스토 : 데이원(MANIFESTO : DAY 1)'이 6위를 차지했다.

'디자이어 : 언리쉬'는 사랑하는 너와 내가 같아지기를 바라는 욕망과 인내를 자신들만의 감정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배드 디자이어(Bad Desire)'를 비롯해 '플래시오버(Flashover)', '아웃사이드(Outside)', '루즈(Loose)'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