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BJ 폭행·납치한 시청자…매니저 자처한 뒤 돌변 (형수다2)

1 day ago 5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경찰서 안에서 마주한 사건의 기억은 때로 수십 년이 지나도 선명했다. ‘형수다2’가 강력 사건의 뒷이야기부터 현직 경찰들의 현실적인 고민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낸다.14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에서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 53회에서는 권일용 프로파일러와 임우일이 노원경찰서를 방문한다.이날 두 사람은 노원경찰서 수사과장 박원식 경정과 노원역 지구대 김민호 경장, 수사 2과 통합수사 7팀 김한결 경위, 형사 2팀장 나제성 경감을 차례로 만나 각기 다른 경찰 생활을 들여다본다.시작부터 분위기는 유쾌하다. 호송 차량 전용 공간에 세워진 경찰차에 오른 임우일은 “잘못한 게 없다. 머리를 안 감고 돌아다닌 것밖에 없다”며 억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긴다. 경찰서에 들어선 뒤에는 자신의 유행어 ‘쨔스’를 활용한 ‘경쨔스’까지 선보인다. 이를 지켜본 권일용은 “같이 안 한다고 그랬지?”라고 받아치며 티격태격 호흡을 이어간다.분위기는 박원식 경정이 등장하면서 달라진다. 2016년 한 해 담당 지역에서 강력 범죄만 28건을 맡았다는 박 경정은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 있는 ‘냉장고 살인사건’을 꺼낸다.남자친구를 만나러 간 뒤 사라진 여성을 추적하던 형사들은 남성의 집까지 찾아갔지만 쉽게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냉장고 앞을 막은 식탁과 본드로 봉해진 냉동실 문이 수상함을 키웠다. 당시 현장을 떠올린 박 경정은 “그 냉기가 아직도 느껴진다”고 회상한다.유명 여성 BJ를 상대로 벌어진 폭행 사건의 전말도 다뤄진다. 온라인에서 BJ의 매니저를 자처했던 한 시청자가 금전적인 대가를 요구하다 뜻대로 되지 않자 폭행과 납치까지 벌인 사건이다. 박 경정은 사건을 수사했던 과정과 당시 상황을 들려준다.현장 경찰이 몸에 지니는 장비도 직접 확인한다. 경찰 생활 4년 차인 김민호 경장은 무전기와 바디캠, 테이저건, 삼단봉 등 외근 조끼 속 장비를 하나씩 소개한다. 과거 서울경찰청 홍보과 유튜브 영상에도 등장했던 그는 즉석 ‘왓츠 인 마이 경찰 조끼’를 통해 각 장비의 역할을 설명한다.현재 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김 경장은 주취 신고를 처리하며 겪는 현실적인 고충도 털어놓는다.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예상 밖 상황부터 앞으로 자신이 되고 싶은 경찰의 모습까지 솔직한 이야기가 이어진다.경제·사이버 범죄를 담당하는 김한결 경위의 수사 이야기는 또 다른 결을 보여준다. 미디어의 영향을 받아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