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늦어도 이달중” 野 “특검 출범후” 野의원 “투표율 조작의혹 개표 영향” 野소속 국조특위장 “논리적 비약”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조사 중인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3차 청문회를 열었다. 앞줄 왼쪽부터 증인으로 출석한 강동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직무대리,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여야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보관된 투표용지 247만 장에 대한 재검표 시기를 놓고 또다시 합의에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간 잠정 합의했던 18일이나 늦어도 이달 안에 재검표를 하자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특검 출범과 연계해 특검의 입회하에 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가며 공방을 벌였다.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10일 3차 청문회를 열고 재검표 일정을 논의했지만 파행을 거듭했다. 여당 간사인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국조특위를 한 달 연장한 이유는 올림픽공원에 대한 재검표를 하기 위해서 한 것”이라며 “18일로 예정돼 있는 올림픽공원 재검증을 처리하고 그다음에 청문회를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반면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한 달간 국정조사 특위를 연기한 것도 특검과 연계해 같이 하면 좋겠다는 이유였다”며 “특검이 확정되면 협의해서 공개 검증하는 일정을 맞췄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이후 간사 간 협의를 위해 정회됐지만 오후 청문회도 또다시 파행했다.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달력을 펼쳐 들고 “고르시라. 국민의힘이 원하는 대로 받겠다”고 했다. 이에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특검도 발족되기 전인데 무조건 올림픽공원에 대해서만 재검표를 주장하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박했다. 여야 간 고성이 이어지면서 이날 출석한 증인 25명에 대한 신문도 진행되지 않았다. 결국 오후 4시 34분에야 청문회가 속개됐지만 이번엔 범여권 의원들이 불참한 채 증인 신문이 진행됐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재검표 안 하겠다는 본심을 드러내더니 이제는 의사일정에서도 여야 합의 정신은 깡그리 무시하며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청문회에선 투표율 조작 의혹을 두고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 국조특위 위원장과 같은 당 의원들이 충돌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율 조작 의혹이 개표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계속 제기하자 윤 위원장...
여야, 송파 247만장 재검표 시기 또 합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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