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멕시코 체류하다 선수단과 쓸쓸히 귀국길
지난 25일 A조 조별리그를 1승2패(승점 3·골 득실 -1) 3위로 마쳤던 한국은 28일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서 32강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 개편된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뿐 아니라 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도 32강에 오를 수 있었으나, 한국은 조 3위 간 경쟁서 8위 진입이 불가능해졌다.
홍명보호가 남아공전을 마친 이후 탈락 및 통과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9개 조 상황을 지켜보느라, 붉은 악마들 역시 이도 저도 못 하던 지난 3일이었다.한국이 조 2위로 32강에 오를 것이라 예상하고 LA행 비행기를 예약했던 팬들은 이를 취소하지 못해 울며 겨자 먹기로 LA에서 남아공-캐나다의 경기를 지켜보게 됐다.
‘태극기맨’으로 유명한 한국 축구 팬 박용식 씨는 국내에서 미국으로 출발, 28일 아침 도착했지만 곧바로 귀국해야 할 처지다.
그는 ‘뉴스1’에 ”팬들은 어떻게든 선수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축구를 하면 팬들이 다 떠난다. 한국 축구 정신 차려야 한다“며 쓴소리를 했다.
커뮤니티에서도 분노한 팬들의 목소리가 크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운영하는 축구대표팀 소셜미디어(SNS)에는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는 댓글이 1만7000개 이상 달렸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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