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방화범 “사기 친 놈 가만 안둘것”…4년전에도 같은 건물에 휘발유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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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법인이 사기”…집서 인화물질 들고 나와 2019-2020년 운동기구 관련 특허 출원 맡겨 “종이 등록증 발급 안 돼” 법인 말에 분노 2022년 직원 얼굴에 휘발유 뿌리고 위협 실형 역삼동 빌딩 두 곳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방화 용의자 A씨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A씨는 이날 7분 간격으로 발생한 두 건의 화재로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뒤 도주했다가 약 4시간 만인 오후 4시 16분께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026.10.20/뉴스1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특허법인 건물 두 곳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된 이모 씨(77)는 4년 전에도 같은 곳에서 휘발유를 뿌리며 직원들을 위협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씨는 “(특허법인이) 사기를 쳤다”고 주장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오전 11시 이전 강서구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인화물질이 든 기름통을 들고나왔다. 집을 나서며 집주인에게 “사기 친 놈 가만 안 둘 거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11시 54분과 낮 12시 1분경 역삼동 신명빌딩과 한양빌딩에 잇따라 불을 지른 그는 택시를 타거나 걸어서 동대문구로 달아났다. (독자 제공) ‘누군가 불을 질렀다’는 취지의 최초 신고에 따라 경찰은 화재 직후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고, 이 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기동대 등을 동원해 추적했다. 불을 지르고 도주한 이 씨는 청량리동 인근에서 식사까지 한 뒤 오후 4시 16분경 종로구 동묘앞역 인근에서 긴급체포됐다.오후 6시 14분경 수서경찰서로 압송된 이 씨는 취재진에게 서류를 내보이며 “2000년도에 내가 특허를 냈는데 사기를 쳤다”고 주장했다. 범행 준비 기간을 묻자 “한 3일 됐다”고 했고, 피해자에게 할 말을 묻자 “앞으론 사기 치지 말라”고 했다. 역삼동 빌딩 두 곳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방화 용의자 A씨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로 압송되며 준비한 서류를 꺼내보이고 있다. A씨는 이날 7분 간격으로 발생한 두 건의 화재로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뒤 도주했다가 약 4시간 만인 오후 4시 16분께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026.10.20/뉴스1 판결문과 특허청 등록 공보 등에 따르면 이 씨는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두 특허법인에 자신이 개발한 ‘근력 운동기구’ 등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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