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FA 로이드’ 11년간 0회-올해만 벌써 ‘3번째 수상’

5 hours ago 2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FA 로이드’란 이런 것일까. 베테랑 에우제니오 수아레즈(34,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이번 시즌에만 벌써 3번째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수아레즈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 시즌 벌써 3번째. 수아레즈는 개막 첫 주와 지난 4월 말에 이어 다시 한 번 최고 선수에 선정됐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수아레즈는 메이저리그 12년 차의 베테랑. 지난 11시즌 동안 단 한 차례도 차지하지 못한 이주의 선수에 벌써 3번이나 오른 것이다.

활약은 대단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440과 4홈런 10타점 5득점 11안타, 출루율 0.464 OPS 1.464 등을 기록했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볼넷이 단 한 개도 없을 만큼 적극적인 타격을 했고, 이것이 화끈한 성적으로 이어진 것. 총 안타 11개 중 장타는 무려 6방이다.

특히 수아레즈는 지난 20일과 21일 경기에서 각각 3안타, 4안타로 펄펄 날았다. 또 22일까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펄펄 날았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사이 시즌 성적도 크게 올랐다. 수아레즈는 23일까지 시즌 77경기에서 타율 0.251와 25홈런 67타점, 출루율 0.321 OPS 0.890 등을 기록했다.

볼넷/삼진 비율이 좋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적. 7월이 되기 전에 25홈런을 기록하며, 2019년 커리어 하이 49홈런에도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수아레즈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출루율이 떨어지는 수아레즈에게 초대형 계약이 주어질지는 의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