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수만…“어려운 형편 알고 등록금 내줬다”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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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수만…“어려운 형편 알고 등록금 내줬다” 미담

바다, 이수만.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바다, 이수만. 사진ㅣ스타투데이DB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46, 본명 최성희)가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이자 프로듀서 이수만(74)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

바다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29년 전, 나는 마치 미래를 본 사람과 대화하는 기분이었다”며 “먼 미래 우리나라 아이돌의 포지션과 비전을 18살 어린 아티스트인 내게 정확하고 면밀히 묘사해 주셨다”고 이수만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이상하다. 선생님의 영혼은 늙지 않는다”며 “그때도 소년의 순수함 같은 확신을 느꼈고, 요즘 대화 속에서도 여전히 느낀다”고 덧붙였다.

특히 바다는 “이수만 선생님은 건강한 소리를 가진 내게 세련된 컬러의 음악으로 새 옷을 입혀주셨고,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아이돌 보컬리스트로서의 자긍심까지 완벽하게 준비시켜 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진짜 평생 못 잊는 것…”이라며 입을 뗀 바다는 “어려웠던 집안 형편을 아시고 내 대학 등록금을 내주셨던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바다, 이수만. 사진ㅣ바다 SNS

바다, 이수만. 사진ㅣ바다 SNS

그는 “대한민국 아이돌의 시작, 모든 게 처음이었던 순간들을 아직도 선명히 기억하는 이유는 미래를 본 것처럼 모든 게 명확했기 때문”이라며 “내가 듣고 경험한 이 체험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고 경이롭다. 선생님 화이팅!”이라고 했다.

1997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1세대 걸그룹 S.E.S.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데뷔한 바다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팀 활동 종료 이후에는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 ‘노트르담 드 파리’, ‘미녀는 괴로워’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올해 1월엔 신곡 ‘소란스런 이별’을 발표한 뒤 2월 단독 콘서트 ‘Golden: Beyond the Music’을 개최했으며 이달엔 KBS 음악 프로그램 ‘송캠프: 바다 건너 아리랑’을 통해 경기민요와 프랑스 샹송의 만남을 시도하고 파리에서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는 등 새로운 음악적 도전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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