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닿았다는 경찰 말 거짓”…제주 실종 37세女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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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허위 보고’ 의혹이 일고 있는 실종 사건의 피해자 가족들이 실종자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다.19일 가족 등에 따르면 실종자 장미란 씨(37·여)는 올해 5월 제주도 한림읍에서 휴대전화만 들고 집을 나선 뒤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뉴시스 장 씨는 키 158㎝(추정), 마른체형이며, 실종당시 긴 생머리에 금팔찌를 착용하고 있었다.가족은 당초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장 씨와 연락이 됐다’는 취지로 보고하고 종결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장 씨의 친척 A 씨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경찰로부터 언니와 직접 연락이 닿아 안전이 확인됐으며, 본인이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해서 장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은 다시 실종신고를 했다. 19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해안가에서 경찰이 3개월째 실종 상태인 30대 여성을 찾기 위한 수색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재신고 후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최초 실종 신고 때 실제로는 실종자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게 A 씨의 주장이다. 현재까지 장 씨의 카드사용, 통화기록, 병원이력 등 생활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장 씨 소재 파악에 나서는 한편 담당 경찰이 실제 장 씨와 통화한 사실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제주경찰은 시민들에게 장 씨를 찾는 경보문자를 발송하고 해안에서부터 시작해 산간 지역으로 수색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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