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500만원 올려 이직하려는데…‘배신자’ 비난한 사장 “퇴직금 주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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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500만원 올려 이직하려는데…‘배신자’ 비난한 사장 “퇴직금 주기 싫어”

입력 : 2026.03.23 19:48

[픽사베이]

[픽사베이]

이직을 이유로 퇴사를 했다가 배신자라는 비난을 받았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23일 리멤버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퇴사한다고 배신자래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현재 조회 수 4만2000회와 공감 수 600개를 돌파한 상태다.

작성자 A씨는 “운 좋게 연봉 1500만원 올려서 이직 성공했다”라며 “3년간 야근하며 갈려나간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회사 생활을) 좋게 마무리하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퇴사 당일 사장님한테 인사하러 갔더니 ‘배신자’라는 워딩을 쓰면서 너무 실망이라고 이제 좀 가르쳐서 쓸만하다 싶었는데 다 배워먹고 다른 데로 내빼는 게 어디 있냐고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퇴직금도 주기 싫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배신자라는 표현에 울컥해서 목소리를 높이자, 사장이 실망감을 나타내며 퇴직금을 거론한 것이었다. A씨씨는 “퇴사한 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퇴직금은 감감무소식”이라며 “2주 내로 지급되지 않으면 지연이자가 생긴다고 알고 있는데 ‘진짜 안 주면 어쩌지’ 걱정도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3년간 연봉이 400만원 올랐다. 1500만원 더 준다는 회사로 가는데 왜 배신자라고 하는지”라며 “탈출하길 정말 잘했다 싶으면서도 너무 화가 난다. 아무튼 탈출했다. 축하해 달라”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퇴직금 안 주면 바로 노무사 찾아가라”, “잘나가는 회사들은 그런 말 안 한다”, “알아서 정을 떼 주려는 배려가 아닐까요”, “3년간 고생한 사람한테 고작 연봉 400만원 올려 준 게 배신 같다”, “일 잘하는 직원 나가는 게 서운해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너그럽게 넘어가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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