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美 중간선거 앞두고 기준금리 동결…‘12월 인상’ 시장 전망은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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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8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했다. 12월 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명확한 신호를 내놓지 않았다. 지난달 3년 2개월 만의 금리 인상 이후 일단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다.연준은 이날 FOMC에서 위원들의 찬성 10, 반대 2의 의견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대한 두 명은 리사 쿡 연준 이사와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며 “지난 이틀간 FOMC 논의가 주로 물가 안정이라는 책무에 집중된 이유”라고 밝혔다. 또 “최근 몇 주 동안 에너지 및 관련 가격이 다시 상승했고, 우리의 임무는 일부 부문의 상대적 가격 변동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정책 결정을 미리 시사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으며, 회의를 사전에 판단하지도 않는다”고 언급하며 선을 그었다.연준은 성명에서 경제활동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고 국내 지출도 견조하다는 기존 평가를 유지했다. 실업률은 큰 변화가 없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를 종합해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한 적절한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11월 3일 미 중간선거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발표됐다. 워시 의장은 중간선거가 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정치는 이번 결정에 아무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달 금리 인상 결정에 따라 경기가 위축될 우려가 제기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결정에 반발하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쿡 이사의 반대 의견은 그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시도에 계속해서 맞서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최근 미국에서는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개월 만에 가장 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견조한 소비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경제 성장세는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29일 발표될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연율 3.2%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올해 마지막 FOMC는 12월 8, 9일 열릴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12월 한 차례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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