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동결했는데 장기물 금리 폭등 왜? 현금 마른 메타 주가가 결국 무너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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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와 빅테크 실적이 겹친 뉴욕 증시는 그야말로 변수가 폭주한 하루였습니다.

연준은 28일(현지시간)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만장일치는 아니었습니다. 3명의 반대표(금리인상)가 나와 9대 3의 결정이었습니다.

케빈 워시 FOMC 의장은 “우리는 심판이지 선수가 아니다”라며 연준이 시장에 방향을 미리 알려주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줄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물가 지표 자체를 손보겠다는 뉘앙스도 내비쳤고요.

문제는 이 애매한 스탠스에 채권 시장이 크게 반발했다는 겁니다. 30년물 금리가 5.2%를 넘어서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여기에 이란의 미군 시설 공격으로 국제유가까지 튀어오르며 장기 금리 부담이 배가됐습니다. 월가 전망도 완전히 갈립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9월부터 세 차례 인상을, 씨티는 10월 인하를 점치는 등 참고할 기준선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이날 가장 주목할 이벤트는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었습니다. 두 회사 모두 매출은 컨센서스를 웃돌았지만, 시간외 주가는 정반대로 움직였습니다. MS는 상승, 메타는 하락. 이유는 단순한 매출·이익 숫자가 아니라 잉여현금흐름(FCF)에 있었습니다. MS는 이번 분기 FCF가 약 200억 달러 남아 “그래도 지속 가능하다”는 인상을 준 반면, 메타는 영업현금흐름과 자본지출이 거의 맞물리며 FCF가 사실상 제로에 수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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