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식 “기 빨리는 느낌”, 영숙 ‘큐티’ 플러팅에 부담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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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32기 돌싱 특집이 랜덤 데이트를 통해 더욱 복잡해진 러브라인을 그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1일 방송된 ‘나는 SOLO’에서는 ‘솔로민박’ 3일 차를 맞은 32기 돌싱남녀의 랜덤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아침 광수는 가장 먼저 옥순을 찾아가 대화를 나눴고, 두 사람은 서로 코에 있는 점을 언급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반면 영숙과 순자는 메이크업을 하며 서로의 1순위가 영식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영식은 순자를 따로 불러 “어제까지는 5대5였는데 오늘은 순자에게 마음이 조금 더 기울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도 “영숙과도 대화를 나눈 뒤 오늘 안에 마음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순자는 이를 담담하게 받아들였고, 영숙 역시 “솔직하게 말해줘서 좋다”며 영식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수도 영숙과 단둘이 대화를 나누며 호감을 표현했다. 영숙은 인터뷰에서 영수에 대해 “생각보다 차분했고 진지한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라고 호평했고, 열 살 나이 차에 대해서도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영식은 영숙과 산책을 하며 자신의 현재 마음이 “순자 55, 영숙 45 정도”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고, 영숙은 솔직한 태도에 이해를 보였다.

옥순을 사이에 둔 광수와 상철의 신경전도 이어졌다. 상철은 옥순과 장거리 연애와 육아, 경제관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확답을 원했지만, 옥순은 “지금은 그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닌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옥순은 “광수는 배려가 느껴졌지만 상철은 현실적인 이야기만 계속했다”고 상반된 인상을 전했다. 이후 상철은 광수의 속마음을 떠보려 했지만 원하는 답을 듣지 못했고, 이를 자신을 의식한 행동으로 오해하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제작진은 랜덤 데이트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연인들의 애칭이 적힌 점퍼를 입고 커플을 정했고, 정희·광수, 현숙·영철, 영자·영수, 순자·영호, 정숙·경수, 영숙·영식이 각각 매칭됐다. 특히 경수와 데이트를 원했던 옥순은 상철과 짝이 되자 “오늘은 상철 님의 날인가 보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영숙은 영식과 매칭됐지만, 끊임없이 애칭을 부르는 적극적인 표현에 영식은 “기운이 조금 빨리는 느낌”이라며 부담을 털어놨다.

랜덤 데이트에서도 각기 다른 분위기가 펼쳐졌다. 영철과 현숙은 서로의 1순위 상대를 의식하며 친구 같은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겼고, 순자와 영호는 ‘마님’과 ‘돌쇠’ 상황극을 펼치며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줬다. 옥순과 상철 역시 분위기를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상철이 다시 광수를 언급하자 옥순은 “난 상철 편도, 광수 편도 아니다”라며 대화를 정리해 어색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수가 “옥순의 2순위에 내가 없다면 영숙에게 직진하겠다”며 새로운 선택을 예고했고, 상철은 광수에게 서운했던 감정을 직접 털어놓으며 갈등을 예고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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