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고, 산 타고, 밤새 즐긴다… 울산울주산악영화제 18일 개막

1 week ago 11

지난달 11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왼쪽부터), 홍보대사 배우 함은정, 산악인 엄홍길 집행위원장, 박경례 울주군 문화관광국장이 영화제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영화제는 18∼22일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 제공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인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 집행위원장 산악인 엄홍길)가 18일 막을 올린다. 올해는 영화를 관람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산과 영화, 아웃도어 활동과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복합문화 축제’로 관객을 맞는다. 영화제는 22일까지 5일간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낮에는 영남알프스의 자연을 무대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외줄 위에서 균형을 잡는 ‘아슬아슬 슬랙라인’을 비롯해 사이클과 러닝 등을 결합해 대항전을 펼치는 하이브리드 레이스, 숲 여행과 명상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학생들이 준비한 ‘ASTRAL: 밤하늘 연구소’에서는 낮에는 태양, 저녁에는 별과 달을 관찰할 수 있다.밤이 되면 영화제는 또 다른 감성의 공간으로 변한다. 관객이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움프 보물창고’, 먹거리와 뮤지션의 언플러그드 공연을 결합한 ‘심야식당’, 영남알프스의 밤을 달리는 ‘밤빛러닝’과 ‘밤빛요가’가 이어진다. 새벽까지 야외에서 영화를 보는 ‘비박 상영’과 자동차 안에서 공포영화를 즐기는 ‘차박 극장’도 운영한다. 세계 산악 문화의 거장과 영화인들도 울주에 집결한다.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 수상자인 산악 전기작가 버나데트 맥도날드는 북토크와 ‘AI 시대 글쓰기’를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산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황금피켈상 평생공로상 수상자 실보 카로는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올해 ‘올해의 산’으로 선정된 율리안 알프스를 계기로 슬로베니아와의 문화 교류도 진행된다.국내 게스트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22일에는 장항준 감독의 흥행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특별 무료 상영한다. 단종의 시신을 거둔 실존 인물 엄흥도를 다룬 작품이다. 엄홍길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엄흥도의 28대손이다. 상영 후 장 감독과 엄 집행위원장, 이순걸 영화제 이사장이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2023년 아시아 여성 최초 남극점 단독 도달과 2025년 아시아 최초 남극대륙 도보 단독 횡단에...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