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부상’ 스프링어, 토론토 라인업 제외...비셋 DH 출전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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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 도중 부상으로 이탈한 조지 스프링어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스프링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LA다저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토론토는 이날 네이던 루크스(좌익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보 비셋(지명타자) 애디슨 바저(우익수) 알레한드로 커크(포수) 달튼 바쇼(중견수) 어니 클레멘트(3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즈(유격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쉐인 비버가 선발로 나선다.

조지 스프링어는 7회 타격 도중 교체됐다. 사진= The Canadian Press via AP= 연합뉴스 제공

조지 스프링어는 7회 타격 도중 교체됐다. 사진= The Canadian Press via AP= 연합뉴스 제공

스프링어는 전날 7회초 타석 도중 파울 타구를 때린 뒤 옆구리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다. 그리고 이날은 아예 선발 제외됐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라인업이 발표되기전 가진 인터뷰에서 “스스로 움직여보고 스윙도 해보고 하면서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스윙이 가장 중요한 문제같다. 그는 가장 먼저 출근해서 많은 치료와 훈련을 했다”며 스프링어가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프링어의 정확한 상태를 묻자 “일 단위, 시간 단위로 상태를 보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스프링어는 지난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사구를 맞은 뒤 고생하기도 했다. 슈나이더는 “언제든 시즌이 끝나면, 여러분은 그가 얼마나 힘들게 신체적으로 버텨왔는지를 알면 놀랄 것”이라며 스프링어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언급했다. “그는 이런 순간을 위해 뛰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그가 괜찮다면 뛰게하고 싶다”며 말을 이었다.

토론토는 전날 다저스와 연장 18회까지 가는 접전을 치른 끝에 석패했다. 슈나이더는 “몇몇 선수들은 18이닝ㅇ르 모두 뛰었다. 여기는 월드시리즈다. 모두가 상태 괜찮다. 이들은 이런 상황을 좋아한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 잘 반응해왔다. 그저 일어나서 준비하고 다시 경기를 치를 뿐”이라며 선수들은 준비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토론토는 전날 경기 도중 더그아웃에 과일 접시가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버 잇츠에서 주문한 것”이라며 농담을 던진 슈나이더는 “우리 영양사 유카 씨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 플레이팅도 좋았다. 마치 샤퀴테리 과일 접시같았다. 월드시리즈니까 좋은 걸 먹어야 한다”며 구단 영양사에게 공을 돌렸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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