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저수지 저수율 50% 돌파...한숨 돌린 강릉

최악의 가뭄사태를 겪던 강원 강릉 지역의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50%대를 넘겼습니다.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오늘(21일) 오전 기준 52.6%를 기록했습니다. 평년 72.7%에는 못 미치는 수치지만, 이틀간 강릉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전날 38.7%보다 13.9%포인트(p) 올랐습니다. 강릉지역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지난 12일 역대 최저치인 11.5%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강릉지역에 비가 내리고 비가 그친 후에도 빗물이 댐으로 유입되면서 저수율이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강릉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오늘 오전 11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