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용산공원 대신 탄천 물재생센터 부지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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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자체가 크고 주거환경도 훌륭 R&D 시설과 함께 1만3000채까지 가능” 내일 김윤덕 장관과 회동 앞두고 제안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오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0차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세미나 ‘미국의 大전략과 한국의 선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용산공원 주택 공급 검토에 대한 대안으로 탄천 물재생센터 부지를 활용한 ‘동남권 청년 특화산업단지’를 재차 제안했다. 여권이 추진 중인 500채 이하 재개발·재건축 권한을 구청장에게 넘기는 방안에 대해서는 “위험천만한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26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다시 만나 주택 공급 부지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오 시장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0차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세미나 ‘미국의 대전략과 한국의 선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탄천 물재생센터로 쓰이는 부지를 용산공원에서 지금 논의되는 몇 가지 부지와 비교해볼 때 그 용량 자체도 더 클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도 더 훌륭하다는 결론”이라고 말했다.오 시장은 앞서 20일에도 서울시청 근처 식당에서 김 장관을 만나 용산공원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틀 뒤인 22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영배 의원과 만나 용산공원이 아닌 다른 부지를 주택 공급 용도로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오 시장은 25일 탄천 부지에 주거와 첨단산업·연구개발(R&D) 시설을 함께 조성할 경우 “최소한 만호에서 1만3000채까지 확보 가능”하다며 “그렇게 해서 자손에게 물려줄 용산공원 일부 손대는 게 아니라 바람직한 주거 단지 대안을 제시하는 곳이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검토하는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는 대지 면적이 약 39만3000㎡다. 단순 면적만 보면 용산공원 용산어린이정원의 30만㎡보다 약 9만㎡ 이상 크다. 인근에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 수서역이 있고 수서IC도 가까워 교통이 좋다. 삼성서울병원도 가까이에 있다. 다만 오 시장이 탄천을 언급한 이후 일원동 등 인근 주민들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는 중이다. 오 시장은 ”내일 김 장관과의 면담에서 비중 있게 다뤄서 지금 정부에서 급조해서 용산공원에 손대겠다는 최근 정책적 접근이 철회되고 이 대안이 심도있게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어 500채 이하 재개발·재건축 권한을 구청장에게 이양하는 방안에는 강하게 반대했다. 오 시장은 “별다른 심층적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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