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여승원.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측면 수비수 여승원(25)을 영입했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여승원은 대동 세무고-명지대 출신으로 2022시즌을 앞두고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 자유선발로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K리그2 13경기에 출전한 그는 2024시즌까지 38경기 2골을 넣은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리그2 충북청주에 새 둥지를 틀었다.
충북청주에서 14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를 잡은 여승원은 대전의 러브콜을 받고 프로 첫 K리그1 무대에 나서게 됐다.
대전 구단 관계자는 "측면에서의 민첩함과 날카로운 크로스, 빌드업 연계에 강점이 있는 여승원 영입을 통해 우승권 순위 유지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승원은 구단을 통해 "팀 전술에 빠르게 적응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위에서 팀 분위기나 팬 문화 등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줬다. 멋진 경기력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