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 기준 부산 사직야구장 근방 강우 레이더.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사흘 내내 변덕스러운 부산 하늘에 고생이다. 전날(29일) 51분의 우천 중단에 이어 이날도 결국 경기가 많은 비로 중단됐다.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는 롯데와 LG의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진행 중이었다. LG가 3회초 1사 만루에서 오스틴 딘이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2-0으로 앞섰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선두타자 전민재가 우전 안타를 쳤고 황성빈이 볼 3개를 연거푸 골라내 유리한 볼 카운트를 점한 상황이었다.하지만 전민재 타석부터 내린 비가 황성빈 타석에서는 앞을 잘 볼 수 없을 정도로 쏟아내리면서 경기가 오후 7시 3분 중단됐다. 기상청 확인 결과 야구장이 있는 사직야구장에는 오후 8시까지 시간당 10㎜의 국지성 호우가 예보됐다.사직야구장 그라운드키퍼들이 황급히 내야에 대형 방수포를 덮었으나, 10분도 안 돼 외야 워닝트랙과 양 측 파울라인 바깥쪽에 물웅덩이가 생기기 시작했고, 잔디에도 물이 고였다. KBO 규정에 따라 최소 30분은 지켜봐야 하지만, 계속해 부산 지역엔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27일부터 남부 지방에서 시작된 비에 KBO 경기들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롯데-LG의 부산 경기도 28일 우천 취소됐고, 29일에는 7회 강우 콜드게임으로 종료됐다. 특히 전날이 더 심했다. 전날 LG가 8-3으로 앞선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51분 간 경기가 중단됐다. 양 팀에 야속하게도 경기가 재개된 지 5분도 안 돼 다시 기습적인 폭우가 내리며 또 40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두 번째 우천 중단 때도 그라운드 키퍼들이 애써 새 흙으로 정비를 마쳤으나, 또 한 번 비가 쏟아졌고 오후 10시 17분 무렵 심판진은 강우 콜드게임을 결정했다.이날 LG는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문보경(3루수)-천성호(1루수)-오지환(유격수)-이주헌(포수)-홍창기(우익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이에 맞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고승민(2루수)-노진혁(3루수)-윤동희(우익수)-손성빈(포수)-전민재(유격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나균안.30일 롯데-LG의 KBO 경기가 열리는 부산 사직야구장에 방수포가 덮였다. /사진=김동윤 기자 ...
'오후 8시까지 10㎜ 예고' 부산 하늘 '또' 심상치 않다! 롯데-LG전 재개 가능할까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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