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21일(현지시간) 오후장 특징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SPCX)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스페이스X가 발표한 3분기 매출액은 145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1% 급증했다.
여기에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잠재적인 합병을 논의하기 위해 각각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테슬라 주가도 3%가량 올랐으며 스페이스X 지분을 보유한 통신업체 에코스타 역시 8% 상승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스페이스X 주가는 전일대비 7.79% 오른 159.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료전지 발전업체 블룸에너지(BE)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
블룸에너지는 오는 22일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 예상치는 주당순이익(EPS) 0.69달러, 매출 10억7000만달러다.
울프리서치는 최근 청정에너지 업종 실적 전망 보고서에서 블룸에너지를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인 종목으로 꼽았다. 특히 전력 수요 증가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에 블룸에너지 주가는 전일대비 7.13% 상승한 238.53달러에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분기 매출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두 자릿수대 상승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45억~155억달러에서 185억~195억달러로 높여 잡았다.
새로운 전망치의 중간값은 190억달러로 기존 150억달러보다 약 26.7% 높은 수준이다. 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규장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는 전일대비 9.55% 오른 35.57달러에 종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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