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흉기 난동범을 막아선 상인들에게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건 이후 손님이 줄었다는 소식에 식당을 방문하거나 배달을 주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1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식당 주소와 음식 사진이 공유되며 방문을 독려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단골 식당이라며 쌈밥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해당 가게를 ‘돈쭐 내주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상인들은 지난 13일 발생한 흉기 난동 당시 식판과 의자 등을 들고 피의자를 저지했다. 우동집을 운영하는 30대 이현민씨가 먼저 식판을 던지고 범인을 뒤쫓았다. 쌈밥집 사장인 60대 신인수씨도 의자를 던져 범인을 막아섰다.
상인들은 생업에 복귀했지만 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시 상황이 반복해서 떠올라 잠을 설치거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은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님까지 크게 줄면서 영업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
인천시와 남동구는 사건이 발생한 상가에 현장 심리지원 부스를 마련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 제압에 참여한 시민들에 대한 포상과 지원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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