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지코, ‘틱택토’로 음악방송 1위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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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리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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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데뷔 연차 도합 34년, 샤이니 온유와 블락비 지코가 손을 잡고 음악방송 정상을 차지했다. 각자의 영역에서 실력을 다져온 두 아티스트가 서로 다른 음악적 색깔을 조화롭게 엮어낸 결과다.

온유는 17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지코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틱택토(Tic Tac Toe)’로 출연 없이 1위 왕좌에 올랐다. 오는 20일 싱글 앨범 ‘착각’의 정식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곡으로 거둔 성과라 의미를 더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그 자체로 신선한 조합이다.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온유는 부드러운 음색과 섬세한 가창력으로 입지를 다졌고, 2011년 블락비로 데뷔한 지코는 프로듀서 겸 래퍼로서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구축해 왔다. 전혀 다른 궤적을 그려온 두 베테랑이 하나의 곡에서 시너지를 발휘했다.

‘틱택토’는 남녀 사이의 미묘한 심리전을 게임에 비유한 R&B 힙합 곡이다. 온유의 유려한 보컬과 지코의 감각적인 랩이 교차하며 곡의 몰입도를 높인다.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 점이 흥행 요소로 꼽힌다.

음원 차트 지표 역시 확연하다. 발매 당일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직행한 데 이어, 써클차트(10월 4일~10일 집계) 디지털 및 다운로드 차트에서도 정상을 싹쓸이했다. 여기에 지코를 비롯해 샤이니 민호·키, 엑소 카이, 아이브 리즈 등 화려한 선후배 군단이 숏폼 챌린지에 동참하며 화제성을 키웠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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