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美암연구학회서 ‘네수파립’ 비임상 결과 발표에 17%↑[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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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가 급등세를 보인다. 표준치료요법 병용을 통해 위암 동물모델에서 종양 크기를 비투여 대조군 대비 최대 99.3%까지 감소시키는 성과를 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인된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17.73%(3750원) 오른 2만 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차세대 이중기전 항암제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위암 적응증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네수파립은 암세포의 DNA(디옥시리보핵산)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파프(PARP)와 암의 성장·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탄키라제(TNKS)를 동시 저해하는 이중기전 신약 후보물질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시카고 발표에서 환자 유래 위암세포를 이식한 동물 모델시험 결과를 새로 공개하며 네수파립의 항암효과를 입증했다. DNA 복구 기능이 정상인 KATOIII위암세포를 이식한 마우스(실험용 쥐) 모델에서 네수파립 단독 투여군은 종양 크기가 비투여 대조군 대비 57.2% 감소했다. 위암 표준치료제 이리노테칸과 병용 투여 시 네수파립은 92.4%의 종양 감소를 나타냈다.

HER2(인간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2형) 양성인 NCI-N87 위암세포를 이식한 동물시험에서는 네수파립 단독 투여군이 비투여 대조군 대비 74% 종양감소를 보였다. 이리노테칸과 병용 투여 시는 비투여 대조군 대비 99.3%의 종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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