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릴 땐 '로켓', 내릴 땐 '거북이'…삼전·닉스 목표주가, 주가 2배 넘게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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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토막 났는데 목표주가는 6월보다 높아1년간 목표가 상향 36주...하향은 5주에 그쳐주가 고점서 34~45% 빠졌지만 컨센서스는 9~14% 올라 등록 2026-11-01 오후 1:24:22 수정 2026-11-01 오후 2:02:08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6월 고점 이후 30~50% 급락했지만, 증권사 목표주가 평균(컨센서스)은 오히려 그때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주가가 오를 때는 목표주가를 빠르게 올렸지만, 주가가 빠질 때는 찔끔 내리는 데 그쳤다. 그 결과 목표주가와 주가의 괴리가 2배 넘게 벌어졌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삼성전자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49만227원이다. 같은 날 종가(22만5000원)보다 118% 높다. SK하이닉스 컨센서스는 309만7000원으로 종가(141만8000원)와 차이가 역시 118%다. 증권가 전망대로라면 두 종목 주가가 지금의 2.2배까지 올라야 한다. 괴리가 벌어진 것은 주가는 빠르게 떨어졌는데 목표주가는 좀처럼 내려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1년(52주) 동안 삼성전자 컨센서스가 오른 주는 36주, 내린 주는 5주에 불과했다. SK하이닉스도 35주 오르고 7주 내렸다. 상승기에는 목표주가가 주가를 바짝 따라갔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고점을 찍었던 6월 19일까지 삼성전자 주가가 229% 오르는 동안 목표주가는 246%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주가 394%, 목표주가 330%였다. 특히 6월 19일 SK하이닉스의 상승여력은 2.6%까지 좁혀졌다. 주가가 목표주가를 거의 따라잡은 것이다. 이처럼 주가를 따라가기 바빴던 증권가의 목표가 조정은 하락기에 접어들어선 엇박자를 내기 시작했다. 6월 1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삼성전자 주가는 34%, SK하이닉스는 45% 하락했음에도, 같은 기간 컨센서스는 오히려 각각 8.7%, 13.6% 올랐다. 주가가 이미 꺾인 뒤에도 목표가 상향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상승기와 달리 약세장이 들어선 이후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거의 내리지 않았다. 괴리율이 벌어지게 된 결정적 이유다. 컨센서스 고점은 삼성전자 7월 10일, SK하이닉스 7월 24일에 나왔고, 이 시기 SK하이닉스 컨센서스가 최고치(362만원)를 찍은 날 주가는 고점 대비 36% 빠져 있었다. 이후 지금까지 컨센서스 하향 폭은 삼성전자 3.6%, SK하이닉스 11.2%에 그친다.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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