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세션’, 65만 관객 돌파…SNS 타고 확산된 자발적 놀이 문화

1 week ago 19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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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영화 ‘옵세션’이 개봉 3주 차에도 관객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6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옵세션’은 지난 9월 18일 60만 관객을 넘어선 데 이어, 9월 19일까지 누적 관객 수 65만6776명을 기록했다.

‘옵세션’의 흥행에는 영화를 관람한 이후 온라인과 SNS를 통해 이어지는 자발적인 놀이 문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선한 설정과 공포감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각종 관람 후기와 패러디 콘텐츠로 확산되고 있는 것.

특히 주인공 니키가 역재생하듯 기괴하게 거꾸로 걷는 장면을 따라 하거나, 극 중 아이템인 ‘원 위시 윌로우’를 활용해 소원을 비는 방법을 소개하는 숏폼 영상 등이 등장하며 작품의 설정을 직접 활용한 콘텐츠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공|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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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요소를 분석하고 숨은 디테일을 찾아보는 관객들도 늘고 있다. 기존 공포 영화에 대한 오마주와 작품 곳곳의 이스터에그가 관객들 사이에서 공유·분석되면서, 한 번 관람한 뒤 다시 영화를 찾는 N차 관람으로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옵세션’은 무엇이든 이루어주는 스틱 ‘원 위시 윌로우’에 소원을 빈 뒤 연인이 된 두 남녀의 끔찍한 사랑을 그린 공포영화다. 제작비(75만 달러·약 10억 원) 대비 무려 500배가 넘는 전무후무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드와이드 누적 흥행 수익 4억 달러(약 6100억 원)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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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제작비 100만 달러 미만으로 제작된 전 세계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작’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이는 1973년 이소룡의 무협 영화 ‘용쟁호투’가 세운 기록(제작비 85만 달러, 누적 수익 4억 달러)을 무려 53년 만에 경신한 성과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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