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호스 나인’, 존 말코비치 베니스 남우주연상…메인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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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earchlight Pictures[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세계 평단의 극찬을 받은 마틴 맥도나 감독의 신작 ‘와일드 호스 나인’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주연한 존 말코비치에 볼피컵 남우주연상을 안긴 가운데,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11일 개봉하는 ‘와일드 호스 나인’은 1973년 칠레 쿠데타를 앞두고 이스터섬에 파견된 CIA 요원 크리스와 리가 과거의 비밀과 정체불명의 음모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첩보 스릴러다. 마틴 맥도나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두 주인공의 버디 호흡이 첩보극에 결합된 작품이다.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크리스와 리가 비행기 안에서 거침없는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스터섬에 도착한 두 사람은 평화로운 풍광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지만, 크리스가 현지 학생들에게 자신의 CIA 신분을 태연하게 밝히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을 이어가면서 예상 밖의 분위기를 만든다.분위기는 CIA 간부 MJ(스티브 부세미)가 리에게 “이스터섬에서 끝내라고” 지시하면서 급격히 달라진다. 이어 “누가 우릴 미행하는 것 같아”라는 크리스의 의심과 ‘리를 믿지 마!’라는 정체불명의 경고가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임무에 숨겨진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존 말코비치와 샘 록웰을 비롯해 스티브 부세미, 톰 웨이츠, 파커 포시 등이 출연해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완성했다. ‘쓰리 빌보드’, ‘이니셰린의 밴시’ 등을 통해 독특한 유머와 인간 군상을 그려온 마틴 맥도나 감독의 연출이 이들의 연기와 어떻게 결합될지도 관심사다.사진제공|Searchlight Pictures특히 ‘와일드 호스 나인’은 앞서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직후 13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주목받았다. 존 말코비치는 극 중 CIA 요원 크리스 역으로 볼피컵 남우주연상까지 수상했다. 해외 매체들은 그의 연기를 두고 “커리어의 정점”이라는 평가를 내놓는 등 호평을 이어갔다.베니스국제영화제에 이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섹션에 공식 초청돼 오는 10월 8일부터 총 4회 상영된다.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이후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나는 자리다.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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