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7개월 연속 국내 주식 팔았다…지난달 31.7조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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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뉴시스 외국인이 7개월 연속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도했다. 다만 지난달 매도 규모는 6월 대비 줄었다.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0조7760억 원, 코스닥에서 8890억 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매도 규모(31조6640억 원)는 6월 매도 규모(49조3360억 원) 대비 감소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에는 2조3880억 원 순투자해 증권시장 전체에서 29조2760억 원을 순회수했다.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2255조5450억 원으로 한 달 새 653조1000억 원 줄었다. 순매도액의 20배가 넘는 감소 폭으로, 지난달 코스피가 22.2%, 코스닥이 21.4% 급락한 데 따른 평가액 감소가 대부분이다. 외국인의 전체 시총 대비 보유 비중은 6월 36.4%에서 35.8%로 낮아졌다.지역별로는 유럽이 25조7000억 원을 순매도해 규모가 가장 컸다. 영국 한 곳에서만 20조2370억 원을 팔았다. 아시아(5조2000억 원)와 중동(1조6000억 원)도 순매도했다. 반면 미주는 1조1000억 원 순매수였다. 특히 미국은 3조4520억 원을 순매수해 9개월 연속 순매도 행진을 끝내고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채권시장에서는 4개월 연속 순투자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7680억 원을 순매수하고 2조3800억 원을 만기상환받아 2조3880억 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의 국내 상장 채권 투자는 국채(2조6000억 원)에 집중됐다.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에서는 5조9420억 원을 순회수한 반면, 1~5년 미만과 5년 이상 채권은 각각 5조1810억 원, 3조1490억 원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 채권 보유액은 336조1080억 원으로 전체 상장잔액의 11.7%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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