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韓주식 매수 덕에”...달러당 원화값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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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달러당 원화값이 2원 오른 1356.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미국과 중국 지도자의 통화 소식에 따라 달러 강세가 나타났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로 원화가 강세로 전환됐다.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원은 외국인의 위험선호가 증시로 자금을 유입시키며 원화 강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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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대 급등 출발한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협상을 다룬 외신 뉴스가 방송되고 있다. [사진=뉴스1]

코스피가 1%대 급등 출발한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협상을 다룬 외신 뉴스가 방송되고 있다. [사진=뉴스1]

9일 달러당 원화값이 전 거래일 대비 2원 오른 1356.4원에 주간거래를 마감(오후 3시 30분)했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는 지난해 10월 14일(1355.9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원화값은 1361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1364.4원까지 떨어지며 달러 강세 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원화 강세로 전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통화 소식이 전해지며 장 초반에는 글로벌 달러 강세가 반영됐다. 이후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에 따른 달러 수요가 늘면서 원화는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선 전날인 2일부터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4일엔 1조원대, 이날에도 9768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원은 “연휴 동안 미국발 시장 상황이 반영되며 장 초반엔 달러 강세가 나타났지만 이후 외국인 증시 자금 유입에 따라 환율이 하락(원화값 상승)했다”며 “외국인 입장에선 대선 이후 실적이 좋아질 수 있는 국가 쪽으로 위험선호가 커지면서 증시로 자금이 유입됐고 이 같은 흐름이 원화 강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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