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법무 “치료 등 모든 지원 제공”

이 씨는 2월 20일 작업대에 몸을 숙인 채 일하던 태국 국적 이주노동자 J 씨(49)의 항문 부위에 에어건을 대고 고압 공기를 분사한 혐의를 받는다. J 씨는 병원에서 복강 내 공기가 차는 기복증과 직장 손상 진단을 받고 1차 수술을 받았다. 현재 복부에 배변 주머니를 착용한 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J 씨 측 조영관 변호사는 “통원 치료를 이어가고 있고 2차 수술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SNS를 통해 “법률 지원과 범죄 피해구조금 지급, 스마일센터 심리 치료 등 가능한 지원을 모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병원 진단 자료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조만간 이 씨를 불러 범행 경위와 고의성 유무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J 씨는 미등록 체류 신분으로 2021년 7월부터 해당 공장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사업장과 대표를 상대로 노동관계법, 산업안전보건법, 출입국관리법 위반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화성=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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